“왜 흙 색깔이 깜 해요?”

2006. 10. 1. 11:04내고향강진의 향기

 

“왜 흙 색깔이 깜 해요?”

- 2006년 내나라여행 박람회 ‘강진청자문화제’ 전시관 운영 -

- 149개 단체 참가 중 강진청자물레성형 최고인기 -


 강진군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2006년 내나라여행 박람회에서 ‘강진청자문화제’ 전시관을 운영하여 톡톡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 공동 주체로 열린 이번행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전국의 149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광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각지에서 7만 5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 기간동안 고려청자 재현품 20점과 청정무공해 강진쌀 등 특산품 전시와 강진 청자 빚기 물레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만찬장 식기로 사용했던 청자상강용봉모란문합(청자합)을 비롯한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청자상감운학매병과 청자사자형향로 등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149개 부스 중에 강진 청자 물레 성형 시연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박람회 3일 동안 최고 인기 상품 이였다.


  물레 시연하는 모습을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는 관람객들은 가던 발걸음을 되돌린 만큼 호기심과 질문으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관람객들은 물레 시연 모습을 보고 최고로 많은 질문은 “왜 흙색깔이 깜 해요.”, “저 도자기가 마르면 청자가 되나요.”였다.


  행사에 참가한 임준형 강진군 관관산업담당은 “강진군 부스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들이 오는 것을 보니 강진청자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해 강진청자문화제가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0.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9일간 강진군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흙, 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린다.


  군은 강진청자문화제 축제 기간동안 외국인의 날, 도공의 날, 문화의 날, 체육의 날 등 매일 새로운 테마의 날 운영과 청자빚기 체험, 화목가마 불지피기 등 각종 체험행사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차별화 된 대한민국 최고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1층에서 30개국 180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제9회 부산국제 관광전’에 강진청자문화제 전시관을 운영하여 관광객 유치전략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