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9. 23:51ㆍ내고향강진의 향기
다산과 추사의 만남
- 제 2회 다산유물 특별전 통해 만남의 자리 마련 -
강진군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제 2회 다산 정약용 선생 유물 특별전을 앞두고 오는 10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초로 32점을 언론에 공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올 해가 추사 김정희 선생 서세 150주년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서세 17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양대 거장의 예술과 학문세계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다산의 부친(재원공), 아들(학연․학우), 손자(대림․대무․대번․대초), 증손자(문섭)까지 다산의 5代 간찰을 통해 다산가의 필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1803년 백련사 가는 오솔길에서 만나 교류하면서 다산에게 또 다른 차의 세계를 알려준 아암 혜장선사의 작품과 다산 외손이자 제자인 방산 윤정기의 작품, 제자 이학래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순조 18년(1818년) 이태순이 올린 다산의 석방을 탄원하는 상소문 초본도 최초로 전시가 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나주 정씨 월헌공파 종회 소장작품과 다산의 외손 등 친지가 가보로 보관하던 작품, (주)다산 회장 윤영상․ (주)범우사 윤형두․낙원표구사 이효우 소장 작품 외에도 2006년도에 강진군이 매입한 다산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 된다.
양광식 문화재 전문위원은 “이번 특별전이 다산과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친필을 한 장소에서 볼 수가 있으며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새롭게 조명될 내용들이어서 더욱 값진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 주홍 강진군수는 “특별전을 계기로 조선사회 개혁과 발전방향을 도모하고자 집대성한 다산의 실학사상이 현재의 우리에게 혁신과 변화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군의 다산유물 특별전은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 11회 강진청자문화제의 개막일인 10월 14일 다산유물전시관에서 개막되어 11월 1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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