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28. 17:33ㆍ나의 취재수첩
한-엘살바도르, 경제·통상협력 강화키로 | ||||||||||
노 대통령, 사카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 | ||||||||||
| ||||||||||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엘리아스 안토니오 사카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등의 양국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와 중미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과 사카 대통령은 이 날 지난 3월 중미-미국간 자유무역협정(DR-CAFTA) 발효로 개선된 엘살바도르의 경제환경을 잘 활용해 양국의 교역 및 투자가 실질적으로 증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지난해 9월 양국이 체결한 ‘IT협력 양해각서(MOU)’를 확대 발전시키는 등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한-SICA(중미통합체제) 협력 등 지역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엘살바도르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체류 비자발급 원활화 및 전력과 도로 증설 등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데 사카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카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경제 발전에 한국의 경험의 긴요하다”면서 무상 지원을 비롯한 한국의 협조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이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해온 양국의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뒤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사카 대통령은 노 대통령의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노 대통령은 이날 사카 대통령으로부터 내년 상반기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중 저소득 국가에 대한 개발협력과 관련한 국제회의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1970년 산체스 당시 대통령이 중남미권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한한 뒤 36년만에 이뤄졌다. | ||||||||||
| ||||||||||
'나의 취재수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경찰영화’ 무료 상영 (0) | 2006.11.06 |
---|---|
마약밀수와 365일 쫓고 쫓기는 치열한 눈치싸움 (0) | 2006.11.06 |
노 대통령 “긴장 고조없이 외교적 노력 강화 중요” (0) | 2006.10.24 |
한미, 2009년~2012년 전작권 전환 합의 (0) | 2006.10.24 |
“개성공단 등 한국이 자주적 결정할 일” (0) | 2006.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