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영랑 관련 자료 모은다.
2007. 3. 22. 18:08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영랑 관련 자료 모은다.
- 영랑 자료 관련도서 1차 심의 가져, 제2회 영랑문학제에 공개 -
강진군이 한국 서정시의 대표적인 선구자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발자취가 담긴 자료 수집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목포대학교 허형만(김영랑 시인 자료수집 자문위원)교수와 강진군 양광식 문화재 연구소장은 지난 16일 강진군립도서관에서 김영랑 자료 관련도서 55종 57권에 대한 1차 심의를 가졌다.
영랑문학의 권위자인 허형만 교수는 “이번 1차 심의에서 가장 큰 수확은 영랑 선생 사망 전인 1950년 3월 정음사에서 발간된 현대시집의 발굴 이었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하나의 대표 시 선집 형식의 이 시집엔 정지용, 김기림, 노천명 등의 시도 함께 실려 있는데 당시 한국 최고의 시인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된다.”고 말하고 “영랑의 시는 30편이 수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랑시선(1956, 정음사)과 영랑시 감상(장만영, 박목월 공저, 1959, 박영사)도 구하기 힘든 귀중한 자료로 평가했다. 강진군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제2회 영랑문학제에 맞쳐 영랑의 시가 수록된 모든 자료를 발굴 수집하여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한성 강진군립도서관장 직무대리는 “영랑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영랑의 시를 다양하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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