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 마량의 토요음악회 초대
2007. 4. 16. 10:3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미항 마량의 토요음악회 초대
토요일 밤의 감미로운 선율 속에서 온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빠듯한 도심의 일상을 탈출하여 음악여행을 떠난다. 쾌적하고 청량한 분위기, 황홀한 조명불빛이 바다와 뭇을 비추면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지난 해 가을부터 매월 격주 토요일 밤에 열렸던 마량토요음악회가 동절기에 중단됐다가 새봄을 맞이해 다시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 오는 4월 14일 오후 3시에는 우리소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감미로운 발라드와 가창력 있는 대중가수들이 출연한다.
미항 마량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토요음악회’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청량제 역할을 해 주말에 고향을 찾은 출향 인들은 물론 우연한 기회에 음악회에 초대된 관광객과 인근 대도시의 도시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량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특설 원형무대에는 약 150여 객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완벽한 음향과 조명시설을 자랑한다. 또 넘실대는 파도에 곧 잠겨버릴 듯한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까막섬 상록수림과 마량-고금간 연육교는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로운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배가 없으면 꼼짝할 수도 없었던 완도군 고금도 사람들도 오는 6월 마량-고금간 연육교 공사가 마무리 되면 자동차로 10-20분이면 찾아와 음악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육지 사람들도 음악회가 끝나고 섬 나들이를 할 수가 있게 되어 주말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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