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25. 09:3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농협, ‘왕겨숯, 왕겨초액’ 친환경 비료생산
- 왕겨훈탄공장 준공식, 시간당 120kg의 왕겨숯과 160kg의 왕겨초액 생산가능 -
강진 농협이 지난 20일 벼 도정 후에 나오는 왕겨를 숯과 초액으로 가공해 토양 개량제를 만드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근진 강진농협장, 황주홍 강진군수,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진농협미곡처리장(RPC)에 들어선 왕겨훈탄공장은 왕겨를 직접 가열하여 숯을 만드는 곳으로는 전남지역 최초의 시설이다. 군비와 국비 농협자체예산 등 친환경클러스터 사업비 총 5억여 원을 들여 건립된 이 ‘왕겨훈탄공장’은 시간당 120kg의 왕겨숯과 160kg의 왕겨초액을 생산하게 된다.
적정량의 산소가 공급된 상태의 왕겨에 400도 이상의 고열을 직접 가해 숯을 만들고, 숯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는 급랭시켜 왕겨초액을 만든다. 이 왕겨초액은 강한 살균력과 작물성장 촉진, 토양 산성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왕겨숯을 토양에 뿌릴 경우 양질의 미생물 증식과 생육발육 촉진, 병해충 예방 등 큰 효과가 있는데다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근진 강진 농협장은 “관내 친환경 영농 농가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준공 첫해인 올해는 숯과 초액 생산으로 3억5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장에서는 농업 생산성향상과 농가소득증대,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강진군청 친환경농산과 조상언씨가 강진농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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