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모란과 함께 제 2회 영랑문학제 개막

2007. 4. 25. 09:37내고향강진의 향기

 

활짝 핀 모란과 함께 제 2회 영랑문학제 개막


- 영랑문학상 시상 ‘고은’시인, 영랑시 시비제막 등 25개 행사로 구성 -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업적 재조명과 민족사상을 기리는 제 2회 영랑문학제가 지난 21일 화려하게 피어난 모란꽃과 함께 개막되었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영랑기념사업회(회장 윤충현)와 계간 시와 시학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영랑문학제는 오는 23일까지 강진읍 탑동 영랑생가 주변에서 3일 동안 개최된다.


개막 첫 날 제 5회 영랑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고 은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자작시 “영랑과 강진”이라는 자작시를 발표하기도 해 개막식장을 가득 메운 1,000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랑선생의 모교인 서울 휘문고에 영랑시 시비제막 등 식전행사와 모란예술제 등 본 행사, 영랑자료 특별전 등 모두 4개 분야 25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변덕스런 날씨로 주춤거리던 모란이 화사하게 핀 영랑생가는 4월 하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생가를 찾은 관광객들은 기억에 오래 남을 봄 추억을 만들어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