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본 ‘하사미정’과 자매결연 맺는다.

 

강진군, 일본 ‘하사미정’과 자매결연 맺는다.

- 하사미정 대표단 청자문화제때 강진 방문키로 -

강진군이 일본 나가사끼현 하사미정과 우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14일부터 강진에서 열리는 청자문화제때 교류협력의향서를 교환하고 내년 중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3박 4일간 나가사끼시 범선축제와 29일 하사미정 도자기축제 개막식을 군 방문단과 함께 참관한 황주홍 군수는 “하사미정은 강진군과 유사성이 많아 앞으로 상호 우호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문단에 따르면 4월 28일 이찌노세 마사타(一瀨政太) 하사미정장과 하사미정 상공회의소 회장 등 산업계 인사 등이 참석한 회담에서 “인적 물적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자치단체장은 도자기 산업과 축제, 농업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 및 스포츠 분야의 협력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 개최될 제12회 강진 청자문화제에 하사미정 이찌노세 마사타 정장 등 대표단 일행이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 일행인 윤수일 강진군 향토축제담당은 “6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문화제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나가사키현(縣)에 위치한 하사미정(町)은 56㎢의 면적에 1만6천여 명의 주민 중 약 3천여 명이 요업관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도자기 판매액은 우리 돈으로 약 8백6십여 억원에 달한다.

한편 강진군 방문단의 나가사끼시 방문은 현지에서도 많은 환영과 함께 지역신문에 방문단의 활동상황이 상세히 보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