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21. 11:23ㆍ내고향강진의 향기
‘팀장은 사실상 제2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 강진군, 팀제 정착을 위한 특별교육에 실시-
대한민국 공직사회에서 처음으로 팀제를 단행한 강진군이 지난 10일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팀제 도입에 따른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열린 특별교육에는 안 종백(전 삼성SDI 인사부장, 현 제이티일렉트로니스 대표이사)씨가 초빙되어 ‘팀 제 정착을 위한 구성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진군 공무원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안씨는 “팀제는 결국 환경변화에서 경쟁력을 찾는 것”이라며 “초일류 기업이 되려면 바지저고리가 아닌 전투복을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씨는 “프로세스 상에서 내가 있으면 앞 공정이 있고 뒤 공정이 있고 나만 효율이 높아진다 해서 효율성이 높아진다 생각하면 안 되고 군 전체가 종합효율성이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또한 “상하의 조직보다 플레트한 횡적조직이 시너지가 훨씬 낫다.”고 말했다.
특히 “사실상 제2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팀장과 팀원은 고객의 비용, 시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팀제는 “몸집이 개미이고 팔 다리가 코끼리인 사회에서 몸집을 코끼리처럼 키워야 하는 게 팀제다.”고 말했다. 또 “1년 만에 정착되리라고 절대 기대하지 마시고, 시간을 가지고 그다음에 공모제, 팀원추첨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지난 7일 13개실(室) 과(課)와 56개 담당의 조직을 1실 25팀으로 개편하고 팀제 조기 정착을 위한 교육, 모니터링, 대책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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