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 길

2007. 5. 21. 13:45내고향강진의 향기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 길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했던 다산 정약용(1762~1836)선생의 강진 유배 길 행렬이 지난 19일 강진일원에서 재현되어 관심을 끌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01년부터 1818년까지 18년 동안 강진에 유배되어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600여 권의 장대한 저술활동과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다산선생의 강진유배 2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01년 시작된 강진의 다산제가 7회 째를 맞아 재현한 이 날 행사에는 행사 참여자 100여 명과 관광객과 군민 등 1천여 명의 큰 관심 속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다산선생의 유배행렬은 최근 복원된 4의재(四宜齋, 다산선생이 처음 강진에서 머물렀던 주막)에서 다산초당까지 장장 10km 구간을 장엄하게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