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28. 10:24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의 야생차 품평대회 성황
- 강진읍 평동리 김명순씨가 영예의 대상 수상 -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수제차를 평가하는 ‘제1회 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20일 제7회 다산제가 열린 도암면 만덕리 다산유물전시관 앞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제차를 출품한 44명의 주민들과 가족들,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심사위원들이 수제차를 품평하는 과정과 시상식을 진지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심사결과 강진읍 평동리 김명순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품에 안았다. 또 강진읍 남성리 장금애씨가 금상을 받아 상금 30만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또 박순애씨(강진읍 남성리)와 박경순씨(강진읍 남성리)가 각각 은상을 받아 상금 20만원씩과 상패를 수상했다.
이와함께 이명숙씨(강진읍 남성리)와 차순진씨(강진읍 남성리), 김은희씨(강진읍 평동리)등이 동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10만원씩과 상패를 받았다. 또 윤정님씨(강진읍 춘전리), 김혜숙씨(강진읍 남성리), 박향심씨(강진읍 동성리), 권정완씨(강진읍 남성리), 이규점씨(강진읍 서성리)등이 각각 장려상을 받아 상금 5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품평은 심사기준에 따라 출품된 녹차의 외형과 우려낸 녹차의 색깔, 향기 등 다섯 가지 상태를 심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총 44점의 출품작품 중 예비심사를 벌여 이중에서 20점을 엄선했고, 다시 이 20점을 가지고 본선을 치렀다.
녹차의 외형평가는 녹차의 덖어진 상태와 색깔, 파손여부 등이 심사됐다. 이어 3g의 녹차를 80도의 물 150㎖에 5분 동안 우린 후 차의 상태를 살피는 ‘찻물색’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이어 녹차의 향기를 판단하는 ‘향기 검사’ 와 차의 맛을 보는 ‘맛 검사’, 우린잎의 상태를 살피는 ‘우린잎 심사’ 순으로 품평이 이뤄졌다.
이날 심사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 송해경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맡았고,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 손연숙 학과장, 광주예지원 이영애 원장, 김종희 한국차문화연구소선임연구원, 윤지인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송해경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녹차들의 품질을 살피면서 강진의 차문화가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경연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분들의 작품도 좋은 것들이 많았던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품평대회는 강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개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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