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경관보전 직불제 마을 선정

2007. 6. 4. 13:39내고향강진의 향기

 

 

 

농림부, 경관보전 직불제 마을 선정


- 강진 계원마을 2007년 시범사업 대상 -


강진군은 옴천면 계원마을이 농림부 선정 2007년도 「경관보전 직접지불제 시범마을」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옴천면 계원마을은 그 동안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마을로 14ha 경지면적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경관보전 직접직불제는 농지에 일반 작물 대신 소득발생이 없는 경관작물을 재배했을 때 ha당 170만원을 손실보전금으로 농가에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로써 계원마을은 2천3백8십만 원을 직불금 형태로 지급받게 되어 기존의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함께 농촌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최대한 활용, 볼거리 제공은 물론 도시민들이 향수를 만끽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제공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어 농촌경제와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지정)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인 옴천면의 주변여건과 잘 어울리는 계원마을은 우렁이농법, 참게농법 등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확보로 각 단체의 방문 요청이 끊이지 않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특히 스포츠 강군을 꿈꾸는 강진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단위 각종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까지 이 곳을 찾고 있어 관광강진 홍보는 물론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이 재광 담당은 “올 가을에도 5만여 평의 논에 자운영을 파종, 내년 봄에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자운영 꽃이 장관을 이룬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어린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장을, 도시민들에게는 농촌관광을 통한 향수제공으로 도․농 상생의 토대를 마련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