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도 돕고 자매결연도 맺고

2007. 6. 14. 15:22내고향강진의 향기

 

일손도 돕고 자매결연도 맺고


- 전남도청 기업도시기획단 강진서 봉사활동 -



막바지 보리수확과 이모작 벼 심기로 바쁜 농촌지역을 찾아 농촌일손도 돕고 시골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까지 맺어 농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훈훈한미담이 있어 화제다.


전남도청 기업도시기획단(단장 강진원)은 행정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지난 8일 강진군 성전면을 찾아 월하마을 이동진씨(43세) 마늘밭 300평에서 마늘 뽑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작업이 끝난 뒤에는 성전면 월남마을(이장 백효흠)을 찾아 도청 기업도시기획단과 성전면 월남마을간 자매결연을 맺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이 농촌을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기업도시기획단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기 일손부족을 피부로 느끼며 농작물 적기수확에 일조를 했는데 바쁜 농사일정에 마늘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던 성전면 월하리 이동진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자매결연을 맺은 성전면 월남마을은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문화재인 월남사지가 있고 백제양식의 모전석탑(보물298호)과 진각국사비(보물313호)외에도 월출산 남쪽자락인 경포대와 함께 대규모 녹차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강진의 북쪽관문이자 관광명소이다.


기업도시기획단은 월남마을 주민의 애로사항과 지역개발 사항을 청취하고 성심껏 반영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불우노인 보살피기 운동 등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왕래가 이어지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