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 하수처리장

2007. 6. 14. 15:27내고향강진의 향기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 하수처리장


- 강진 상하수도사업소, 이 달 하순부터 개방 -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장경록)가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수처리장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친환경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이 달 하순부터 개방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하루 4~5천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는 1만여 평 부지에 조성된 하수분뇨 처리시설 내의 조경시설 부지를 활용, 방류수를 이용한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새로이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연못과 분수를 설치했고 황토 산책로와 수생식물 관찰포, 목재의자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쳤다.


잔디가 심어진 공간에는 주말을 이용해 대중화 되어있는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연습이 가능한 인조그린도 설치했다.


시설물의 실내공간에는 탁구장을 만들어 동호인들을 위해 개방하는 등 주민들이 기피시설로 여기는 상하수도사업소의 분뇨하수처리장을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주민친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작, 오골계, 토끼 등이 생활하는 동물 학습 체험장 시설을 완료했고 금계, 칠면조 등을 추가로 입식해 누구나 와서 즐기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황오연 하수도 담당은 “완벽한 오폐수 처리와 함께 청결한 환경시설이라는 홍보로는 부족해 이 같은 시설들로 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하게 되었다.”며 쾌적한 휴식공간개방에 많은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이용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