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5. 10:1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청자, 일본 천년 고도(古都) 교토에 입성
- 일본 6개 도시 순회전, 7월 3일~8일까지 교토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천년의 비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비등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문화유산인 강진고려청자가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에서 그 명성을 이어간다. 일본의 6개 도시에서 순회전을 펼치고 있는 강진고려청자는 도쿄와 나고야, 카사마, 마시코 전시를 마치고 오는 7월3일부터 8일까지 교토 한국문화원에서 선보인다.
교토는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일본관서 지방은 물론 전 일본인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서려있는 유서 깊은 고도 이다. 교토 전시회에는 강진청자박물관 작품 외에도 민간요 16곳에서 생산된 한국 국보 재현작품인 청자상감비룡형주자(국보 제61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제68호), 청자상감모란형주자(국보 제116호)등 모두 47점이 전시된다.
전시담당을 맡고 있는 김영현씨는 “이와 같은 전통도시에서 높은 수준의 전시를 기획하고, 보여 줌으로써 강진군의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일본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이번 일본전시회를 계기로 강진의 청자가 한국만의 청자가 아닌 세계인의 청자가 되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열린 도쿄 한국문화원(6.7~11일)과 나고야 ‘노리다케 사카에’사 전시장(6.13~17일), 카사마 구라후토홀(6.19~24일) 등지에서는 다카마도 노미야 일본 황족을 비롯한 한․일 도예전문가, 일반 갤러리 등이 참석하여 강진고려청자의 진미를 즐겼다. 강진청자 일본 순회전 마지막 코스인 오사카에서는 오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5일간 개최된다.
한편 전남 강진군은 이번 일본순회 전시회뿐만 아니라 내년 7월경에는 미국의 LA와 뉴욕 등 미주 순회전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청자의 성지로 강진을 널리 알리고 해외진출을 통한 강진청자 판매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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