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랑쌀, 북녘 동포에게 전한다.

2007. 8. 3. 10:54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사랑쌀,  북녘 동포에게 전한다.


- 강진쌀 2.500가마 휴전선 철책선 넘어 직접 전달 -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북녘 땅 동포에게 사랑의 쌀로 전달된다. (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본부는 강진군민들의 정성이 담긴 강진 쌀이 8월 16일 강진군청을 출발하여 8월 17일 북녘동포에게 직접 전달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북한동포와 어린이를 돕기 위한 강진 쌀 보내기 모금 운동’을 통해 북녘 동포에게 전달되는 강진 쌀은 총 2500(단위 20kg)포이다. 강진 쌀 2,500포는 강진의 종교, 사회단체는 물론 뜻있는 군민이 한마음이 되어 참여하고 모금된 성금(1억원 상당)으로 마련된다.


강진군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종교단체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전달단 16명이 강진 쌀을 실은 차량 2대로 휴전선 철책 선을 넘어 북녘 땅 고성군 온정리 마을에  북녘 동포들과 함께 직접 하역하게 된다.


또 사랑의 쌀과 함께 북녘동포들이 뜨거운 동포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쌀을 보내는 기록”이라는 「송미록(送米錄)」을 작성하여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북한동포와 어린이를 돕기 위한 강진 쌀 보내기 모금 운동’에 참여한 강진군청 김 걸 씨는 “강진군민들의 조금만한 정성이지만 북녘 동포들에게 값진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는 “한반도 최남단 강진군민들의 사랑이 담긴 강진 쌀을 밑거름으로 하여 남과 북이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