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통한 게임 체험 가능
달리는 지하철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6일부터 19일까지 지하철2호선에서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게임체험을 할 수 있는 e-train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train은 성수역을 출발하는 2호선 2개 차량(3호차, 8호차)에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노트북 12대씩 각 24대를 갖추고 승객을 맞게 된다. 게임종류는 스타 크래프트, 오디션 등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2~3개다.
차량은 6~8일, 10~12일, 14~15일, 17~19일 등 총 11일간 매일 4회 운영하며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10시43분, 12시10분, 13시38분, 15시06분 성수역에서 출발하고 토요일은 오전 10시51분, 일요일은 오전 10시46분에 각각 성수역을 떠난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삼성전자, 인텔, KT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e-train은 2호선 각 순환역 도착 전에 안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의 행사 참여와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train 운영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e 스포츠인 ‘서울 국제 e 스포츠 페스티벌’ 홍보차원에서 실시하는 이벤트로 싱가포르의 애니맥스(Animax), 독일의 기가 T.V, 중국의 포털사이트 시나와 톰, 미국의 E-스포츠 사이트인 갓프렉(Gotfrag), 글로벌위성방송 아리랑 T.V 등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9~12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서울 국제 e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한편 초대형 e 스포츠인 ‘서울 국제 e 스포츠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프로게이머와 국내 아마추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와 문화관광부, e-스포츠협회가 서울 게임산업 육성, e-스포츠 활성화 및 건전한 게임 문화진흥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축제에는 세계 e-스포츠 올스타전인 ‘e-stars World Tournament'를 비롯 e파티와 게임 쇼케이스, 게임문화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e-stars World Tournament'는 워 크래프트3, 카운터 스트라이크, 스타 크래프트와 더불어 국산 게임 가운데 워록(넥슨), 클럽오디션(예당온라인) 등 총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워크래프트3 및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세계 올스타를 초청, 최고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우선 '워크래프트3'에서는 'RTS 사상 최강'의 칭호를 받고 있는 장재호를 비롯 노재욱, 김성식 등 '한국 올스타' 전원이 출전한다. 여기에 아이디가 '그루비'인 마누엘 쉔카이젠(네델란드)과 '토드' 유안 메를로(프랑스), 중국의 과거와 미래를 대표하는 수호(Su Hao)와 후안(Huang Xiang), 미국 최강 프랭클린 피어스올 등 '세계 올스타 8명이 풀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대륙별 대표전’방식으로 진행된다. 2006 한국e스포츠대상에 빛나는 이스트로팀(eSTRO)을 비롯해 ESWC 2006 우승팀 Made in Brazil(mibr, 브라질),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The Fnatic Team (스웨덴), 중국 랭킹 1위인 X7-Hacker 등 명실상부한 대륙 대표팀이 출전한 가운데 4개팀 풀 리그를 통해 상위 1, 2위가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문의: 서울시 문화산업과 ☎02-2171-2433, 서울국제 e-스포츠페스티벌 사무국 ☎02-3455-8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