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로 파프리카 클러스터사업 추진

2007. 8. 17. 08:05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전국 최초로 파프리카 클러스터사업 추진


- 클러스터 사업비로 22억 5천만원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강진군이 지역특화작목인 파프리카를 2010년까지 3년간 생산, 가공, 유통을 통합 체계화하는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진 파프리카 재배단지는 2002년 전라남도지정 원예전문생산지로 육성해오면서 2005년에는 농림부지정 과채류부문 최우수원예전문생산지로 지정된바 있다.


그동안 파프리카를 10년간 일본 등으로 수출해 왔으며, 매년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효자수출작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해온 파프리카에 대한 산, 학, 연, 관의 역량을 체계화하는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생산․유통․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고소득농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2개의 영농조합법인과 1개 작목반이 참여하고 있는 강진파프리카 재배는 최근 67억원을 투입 4ha의 첨단유리온실 지원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접목하여 품질과 생산량을 전년대비 120% 높여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파프리카 클러스터 사업추진을 위해 생산 및 수급관리, 경영․마케팅전략수립 등 위한  탐진들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기업형 생산자협의회와 군이 참여하는 클러스터사업추진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체제를 구축 추진 중이다.


국비와 지방비 전액이 지원되는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비는 모두 22억 5천만원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인 브랜드개발, 유통전문조직 구축, 연구개발, 홍보 및 공동마케팅 전자상거래구축 등에 사용된다.


또한 공동이용시설 등 하드웨어분야는 80%가 지원된다.

강진군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수출과 가공, 유통을 체계화한 고부가가치 고소득작목 파프리카를 집단화, 규모화, 전문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개방에 적극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앞으로 농업소득증대는 물론 강진농업 중흥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쳐 위기의 농업현실을 타개하고 영농의욕 고취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