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7. 08:5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군동면, 서울 봉천9동 주민 초청행사 가져
- 농촌체험을 통한 도.농 상생의 길 모색 -
강진군 군동면(면장 안영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2일간 서울 관악구 봉천9동(송주상 동장) 주민 40여명을 초청하여 현장체험과 문화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군동면과 서울 관악구 봉천 9동는 지난 2005년에 자매 결연을 맺고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도착과 즉시 상견례와 오찬을 갖은 봉천9동 주민들은 대형 텐트 1점과 선풍기 2점을, 군동면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답례품으로 주고받아 우의를 돈독히 했다. 봉천 9동 주민들은 군동면 신기 된장특화마을에서 고추장 담구기 체험과 아트팜 파프리카 유리온실, 잡곡 가공공장을 견학했다
또한 대구면 청자도요지, 영랑생가 등 관내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농촌의 정을 흠뻑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군동면 석교 둔치에서 열린 탐진강 은어축제장에서는 은어잡이, 줄배타기 체험 등 축제 참관과 맑은 탐진강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결실은 봉천9동 벽산블루밍APT 부녀회(회장 황보태자)와 군동면 신기마을(이장 최인섭)간 민간차원의 농촌사랑 자매 결연을 맺은 것이다.
벽산블루밍APT는 3천세대, 11천여명이 거주하는 대형 APT단지로 앞으로 전통장류를 소재로 농촌관광 자원화와 이로 인한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로 쌀, 잡곡, 전통된장 등 5백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고추, 참깨 등 여타 농산물도 판매 예약이 이루어져 고정고객 확보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판매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춘수 관악구의원은 “본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져 도시와 농촌간 상호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구의회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쌀 수도권 공략 자신감 얻었다 ! (0) | 2007.08.17 |
---|---|
명품청자 모범음식점 표지판으로 (0) | 2007.08.17 |
‘변화에 투자하라’ (0) | 2007.08.17 |
고려청자를 지키는 허수아비 (0) | 2007.08.17 |
강진군도서관, 재미있는 여름독서교실 큰 호응 (0) | 2007.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