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산에서 유통까지 ‘잡곡프로젝트’ 박차

2007. 8. 21. 13:18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생산에서 유통까지 ‘잡곡프로젝트’ 박차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방문, 간담회와 잡곡생산시설 둘러봐 -


강진군의 신활력 웰빙 농산물이 농가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콩, 감자, 기장, 수수 등 잡곡류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계획성 있게 관리하는 ‘잡곡프로젝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잡곡프로젝트’에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이 관심을 보이고 지난 18일 강진군을 방문하여 관련공무원과 농업인 등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학습단체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김 청장은“노력한 만큼 지역농업의 발전은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촌의 상록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웰빙잡곡 재배단지인 신전면 수양리 ‘덕룡산아랫동네’ 영농조합법인(대표 : 윤재선) 을 방문하여 ‘잡곡류의 검증된 종자공급이 되지 않아 생산에 애로가 많다’는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잡곡 생산시설 등 현장을 둘러 봤다.


강진군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생산농가에 농업용 작업기 등을 공급하고 잡곡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등 가공 및 유통시설을 확충하여 콩, 감자, 기장, 수수, 서리태 등의 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현재 농지면적 1만 1천여 ha 중에 잡곡재배면적은 160여 ha로 쌀, 보리 대체작물로 매년 3ha 이상씩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금년부터 ‘잡곡프로젝트사업’을 전국 6개소에 실시하며 강진군의 경우 금년에는 비 예산사업으로, 2008년부터 2년간 연 2억원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