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06재정운영 상황 전면공개

 

강진군, 2006재정운영 상황 전면공개

- 재정운영의 책임성ㆍ투명성제고 -

강진군이 2006년 재정운영 결과를 전면 공개했다. 지난 23일 열린 강진군재정공시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응자)에서 2006년도 강진군 재정운영 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재정운영결과는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강진군의 살림규모, 시책업무추진비 등 15개 분야이다.

강진군의 총 살림규모는 247,206백만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은(지방세+세외수입) 66,829백만원(27%), 의존재원은(교부세+보조금) 171,402백만원(69%)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1인당 세부담은 159만원이었으며 강진군의 순채무액은 3,299백만원으로 군민1인당 채무액은 7만 8천원이라고 공개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되어왔던 시책업무추진비 집행액 247백만원이 집행항목별로 소상하게 공개되었다. 예산낭비 사례와 요인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 축제경비 3,398백만원, 민간단체보조금 10,336백만원과 1,0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84건 6,941백만원 연말 지출액(11월~12월간 지출액)이 4,148백만원이었다고 공개했다.

특수공시 사항으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도예촌 조성, 문화복지 종합타운 건립, 하멜민속전시관 건립 등 지역현안 6개 사업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행정자치부에서 분석․진단한 30개 항목의 강진군 주요 재정운영 지표를 전국평균치, 동종단체의 평균지표와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분석 결과도 공개하여 군의 재정수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 평가에서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2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하여 행정자치부로부터 6억원(‘05년 5억원, ’06년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은바 있다.김응자 강진군부군수는 “재정운영결과를 좀더 주민들이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개 하여 재정운영에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재정민주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의 위원으로 참여한 김민균 자치참여연대부정부패방지 강진지회장은 ”이번의 재정운영 공시는 군정에 군민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공시되는 주요 공개내용들은 도표로 되어 있어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한 것은 잘 되었지만 세계적 청자메카조성 등 어려운 용어들이 있다.”며 순화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28일부터 강진군홈페이지(www.gangjin.go.kr)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재정공시를 통해 주민들의 지자체 재정운영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