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지 편찬 착수

2007. 8. 30. 13:4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군지 편찬 착수


- 군지편찬위원회 발족, 강진 역사와 전통 총망라 편찬 착수 -


강진군의 전통과 역사가 집대성된 군지(郡誌)가 편찬된다. 군은 최근 강진군지편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의 정치ㆍ문화ㆍ사회ㆍ산업 등의 발자취를 총망라한 강진군지를 3개년에 걸쳐 편찬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강진군지편찬위원회는 역사적인 군지 편찬을 위해 향토사학자, 역사학자, 마을사 조사위원 등 전문적인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56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군지편찬위원들은 각각 일반위원, 집필위원, 조사위원, 고문으로 업무를 분담하여 군지편찬사업의 핵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군지편찬은 강진군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을이면서도 지역의 역사와 발전상을 총망라한 자료가 없어 군지 편찬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주민의 오랜 숙원인 이번 강진군지편찬사업은 새로운 향토문화 창달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지침서로써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강진군지 발간은 군민과 출향인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에게도 애향심과 긍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다”며 “편찬 위원 모두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강진군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군지 편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그동안 군지 유사지로 마을 유래지(1976년), 강진향토지(1978년), 강진군마을사(1991년), 강진군정50년사(1992년), 향교지(2001년) 등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