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12. 11:13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8일 화려한 개막
- ‘흙.불 그리고 인간’이란 주제로 9일간 열려-
대한민국 명품축제이자 대표축제인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지난 8일 청명한 날씨 속에 화려한 막이 올랐다. 강진청자문화제 개막식이 열린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는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답게 오전부터 관광객, 향우, 주민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다산유물 특별전, 도공비 헌화분양, 화목가마 불 지피기를 시작된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16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이영호 국회의원, 권노갑 민주당 고문, 정동영 범여권 대통령 경선후보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국외교사절단과 중국 용천시, 일본 하사미정, 프랑스 리모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했다. 또 김영훈 제주시장, 정종득 목포시장, 강진출신 향우회장과 향우, 주민들이 개막식장을 가득 메웠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참석인사들의 축사 없이 참석인사소개와 아울러 개막을 선언하여 참신한 행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식에는 김영남 시인의 축시낭송에 이어 영랑 김윤식선생의 장손녀 김혜경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태안 앞바다에 묻혀 있는 고려청자를 발견한 김용철씨에게 강진청자를 발견하여 감사드린다는 강진군민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강진의 고향인 이춘광씨가 아들인 야구선수 이승엽 선수의 친필 싸인 공 25개를 황주홍 강진군수, 김태정 강진군의회의장 등과 함께 관광객들에서 선사해 축제분위기를 한 층 돋웠다.
한편 개막일인 8일 실사로 조사된 이날 관광객 숫자는 작년보다 14.5% 증가된 9만3천여 명이 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청자판매액은 7천5십2만7천으로 지난해 개막일보다 63.7% 증가를 보였다.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3일째는 10일에는 향토음식경연대회, 마술의 향연, 고려청자학술세미나 등 가족과 연인들끼리 오감(五感)을 즐길 수 있는 청자관련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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