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컴퍼니]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맏형 옥션

2007. 11. 28. 11:52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클릭 컴퍼니]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맏형 옥션
소비자 보호가 성장 원동력
2007-11-27 오후 1:40:32 게재

하루 200만명 방문 … 저가전략 탈피하고 고품질 서비스 지속 개발

옥션(대표 박주만 www. auction.co.kr)은 19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옥션에서는 평일 기준으로 하루에 50만 건 이상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200만 명 이상이 매일 옥션을 방문해 온라인 쇼핑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옥션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또는 ‘오픈마켓’을 국내에 처음 소개해 정착시킨 기업이기도 하다. 우수한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옥션은 지난 2001년 2월, 성공적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미국의 이베이(eBay)사를 대주주로 유치한 옥션은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하는 한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옥션은 지난 2002년부터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수수료 기준 매출액 산정을 하는 선진회계방식을 도입하는 등 건전한 회계방식과 건실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여타 쇼핑몰과는 달리 뛰어난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옥션은 ‘신뢰할 수 있는’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시장의 맏형답게 건전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감시조직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거래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우선 매매보호시스템(에스크로)과 판-구매자간 상호 피드백시스템을 통해 회원간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거래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안전거래 전담팀을 만들어 전체 근무인원 중 30%에 달하는 인원을 투입해 사이트 내 부정 불법거래를 차단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최초로 짝퉁 방지 프로그램인 VeRO(Verified Rights Owner 권리침해신고)를 비롯, 만족도가 높고 반품률이 적은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반품 환불비용을 옥션이 부담하는 트러스트셀러 제도를 통해 오픈마켓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불만 요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초에는 구매자 권리보호 시스템인 ‘배송반품 3ㆍ5제 시스템(배송-반품-교환 요청을 3일 안에 판매자가 확인해 구매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판매자 신용점수 차감이 이뤄지며, 5일이 지나도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판매자 승인이 없이도 구매자 결제취소 및 자동 환불해 주는 제도다)’을 오픈 하는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계의 신뢰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심화된 오픈마켓 경쟁 상황에서 똑같은 ‘저가 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의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고 판단, 고품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있다. 옥션은 이를 위해 ‘옥션팝팝(이색 상품 관련 커뮤니티)’ ‘쇼핑백과’ ‘펌블(쇼핑 블로그)’ 등의 서비스를 오픈했다.
한편 옥션은 업계 최고의 사이트 안정성을 위해 작년 9월부터 준비해 시스템 안정화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7월 초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업계최고수준일 뿐 아니라 금융권 수준의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철두철미한 사이트 안정성을 추구한 결과다. 실제로 옥션의 사이트 가동성은 업계 최고인 99.97%에 달한다. 하루에도 남대문시장의 3배 이상의 유동인구가 상거래를 하는 기반인 옥션은 향후 5년,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에서 시스템 안정성이 최우선적으로 투자될 분야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올해에는 인터파크마트, CJ홈쇼핑 등 대형 공급자의 입점으로 선두 온라인마켓플레이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또한 7월부터 시작한 공연티켓, 숙박예약 서비스를 필두로 각종 무형상품 서비스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중순(11월)에는 오픈API 구축을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맺고 이르면 내년 초부터 다음카페에서 옥션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옥션 외부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노력을 지속해 가고 있다.
이처럼 옥션은 탄탄한 사업모델과 신뢰경영 철학을 토대로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소상인, 개인에 이르는 다양한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더욱 강화해 국내 전자상거래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옥션은 지난 4월 CI개편과 함께 톱 스타 김민희를 앞세운 ‘당신이 찾는 모든 스타일’이란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보다 젊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이 광고 캠페인 이후 옥션은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 포털인 야후와 4위를 다투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옥션은 지난 11월 초부터는 공효진과 김민희를 함께 투톱 광고모델로 기용해 TV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온라인 마켓은 전쟁터
지난해 거래금액 12조5천억원
옥션, 사고전환으로 시장 선도해

오픈마켓(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전성시대다.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약 12조5000억 원 규모의 제품과 서비스가 거래됐다. 이를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으로 구분해 보면 지난해 54 대 46의 비율을 보였다. 2005년 68 대 32의 비율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오픈마켓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
오픈마켓의 개척자인 옥션은 마케팅 강자이기도 하다.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중개 역할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마케팅 이슈를 만들어 낸다. 더 나아가 그 이슈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치밀한 전략을 펼친다.
옥션은 마케팅 인력부터 남다르다. 다른 인터넷쇼핑몰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MBA 출신이 포진해 있다. 옥션의 박주만 사장과 최문석 마케팅실 상무는 모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을 졸업했다. ‘온라인의 마케팅 사관학교’를 표방하는 옥션은 마케팅의 기본 4P(Product, Price, Place, Promo tion)를 옥션만의 ‘4C’로 바꿨다.
새로운 산업군에서 뛰는 만큼 기존 제조업체에서 사용돼 오던 마케팅 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제품(Product)은 소비자(Consumer)로 바꿨다. 제품만을 가지고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서다.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넣었다.
아울러 가격(Price)은 비용(Cost)으로 전환해서 전략을 짠다. 오픈마켓 초창기에는 가격이 낮으면 잘 팔렸지만, 경쟁이 극심해진 현재에는 더 이상 낮아질 수가 없다. 이제는 가격이 아닌 ‘비용’을 줄여야 승부할 수 있다.
옥션에서 장소(Place) 개념은 편익(Convenience)으로, 촉진(Promot ion)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 tion)으로 바꿔 사용된다. 목이 좋아야 장사가 잘 되던 예전과는 달리, 디지털시대에는 고객이 편하고 쉽게 쇼핑할 수 있어야 수익이 난다. 아울러 촉진 부분에는 고객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니즈를 보다 더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박주만 옥션 사장은 “옥션은 일반적으로 구매자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구매자 중심 마케팅과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면서 “오히려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가격과 선택을 제공하는 시장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도 맏형
장애인 인터넷 창업 적극 지원
‘나의 왼발’ 꾸준히 진행 호응높아

옥션은 2005년부터 장애인 대상의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장애인창업스쿨 '나의왼발'을 운영하고 있다. ‘나의왼발’이라는 명칭은 전신마비로 왼발만을 움직여 장애를 극복한 아일랜드인 크리스티 브라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의 제목으로, 인터넷창업교육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을 돕는다는 의미다.
2005년 4월 1기를 출범시킨 이래 현재 9기 교육생까지 배출된 장애인창업스쿨 ‘나의왼발’은 장애인들의 자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의왼발은 인터넷 창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장애인들의 창업,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인터넷 창업이 장애인들에게는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실전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창업 선배들(옥션 판매자)이 멘토(Mentor 후견인)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연수팀의 이동석씨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의 접근이 보다 용이한 인터넷 창업을 실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교육하므로,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이 매우 많다”며 “지난 1년 동안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좀더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재구성하는 등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은 총 4개월 과정으로, 기술교육(3주), 실습교육, 실전창업 등 3단계로 이루어진다. 기술교육에서는 컴퓨터 및 옥션에 대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실습교육에서는 각자 정해진 멘토를 통한 옥션 판매 교육, 실전창업 단계에서는 멘토의 지도로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을 거친다. 옥션은 4개월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교육생별 성취도와 참여도 등에 따라서 창업 장려금, 각종 연계 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계속해주고 있다.
정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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