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짝퉁 3남매 100억대 모조품 팔다 덜미
2007. 11. 30. 09:40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110억원어치 명품 짝퉁을 만들어 유통해온 삼남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의 모조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오 모씨(47)를 구속하고 오씨의 친형(51)과 여동생(43)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남매는 전농동, 중곡동, 청량리에 각각 공장, 재단방, 창고를 마련하고 5월부터 최근까지 명품과 똑같이 생긴 가방 9145개(정품가 110억원)를 만든 뒤 해당 상표를 붙여 동대문과 남대문 상가의 도소매상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오씨는 주요 명품회사들이 블랙리스트 1순위에 올려놓은 한국 최고의 짝퉁 기술자다. 다른 짝퉁 업자들이 질투해 고발하는 걸 피하기 위해 친형과 여동생을 각각 재단방과 공장의 책임자로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는 7년 동안 국내 브랜드로 가방공장을 운영하면서 최고 기술자가 됐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가짜업자로 전향했다"며 "오씨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최고의 짝퉁을 만들어내자 도소매상이 오씨의 제품이 아니면 구입하지 않았고 B급 제작자들이 질투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2007-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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