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소, 장애 가족들의 뜻 깊은 송년모임 가져

 

강진군 보건소, 장애 가족들의 뜻 깊은 송년모임 가져

- 장애우와 가족 25명 참석, 교육과 레크레이션, 작품전시 등  -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에서는 최근 관내 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가족간의 친밀감 형성과 공동체의식 고취를 위한 가족 송년 자조모임을 가졌다.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신 장애우와 가족 등 25명이 참석하여 정신관련 보건교육과 더불어 레크레이션을 통해 뜻 깊은 한 때를 보냈다.

보건교육에는 최봉길 해남혜민병원 원장이 초빙되어“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 등을 가져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또한 광주 YWCA 레크레이션 주다영 강사와 함께 장애우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 등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보건소 대회의실 한쪽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지난 1년 동안 장애우들이 주간재활 프로그램(주 2회)을 통해 배운 솜씨를 뽐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간재활 프로그램인 퀼트공예, 비즈공예, 테디베어, 가죽공예시간을 통해 배워 만든 130여점은 일반인 못지않은 작품들이어서 가족과 보건소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백삼임(옴천면 영산리)씨는 “좋은 교육과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모든 가족이 한 마음 한 뜻을 가지고 더욱 친밀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