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심화학습으로 명문고 만든다

2008. 6. 12. 10:38내고향강진의 향기

 

맞춤형 심화학습으로 명문고 만든다

- 강진군 인재육성위해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

 

전남 강진군이 군민과 향우들의 한결 같은 염원인 인재육성과 명문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고생 중 핵심인재들에게 ‘맞춤형 심화학습’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일 강진고등학교에서 중3학생 31명, 고1학생 32명, 고2 학생 31명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학습 오리엔테이션을 가진바 있다.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심화학습’이란 지역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학교수업시간이 아닌 주말을 이용해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학년을 대비하는 선행학습이다.

 

이 교육은 서울의 유명강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매주 토요일 중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과목을, 고등학생에게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를 교육하게 된다.

 

강진고등학교 특별실에서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맞춤형 심화학습은 오는 11월 30일까지 24주(1일 4시간)에 걸쳐 수준별 교재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강진군 홈페이지 배너 접속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과목별,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무료강좌도 개설 운영해 학습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강진군 교육발전팀 임성수 차장은 “이번 심화학습 추진이 적극적인 공교육 정립과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사교육의 불리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강진군은 3년간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인재육성 지원사업으로 강진고 재학생의 3년 연속 서울대 입학, 개교 45년 만에 처음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한 성요셉여고, 통․폐합 논의가 끊이지 않게 했던 정원미달도 말끔히 해소되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20억 원씩의 인재육성 장학기금이 조성된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올 해 모금액은 5월 말 현재 5억 6천만 원으로 목표액 15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