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7. 10:35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청 여자 축구팀, 감격의 첫 골 터뜨려
- 12일 일화천마실업팀과의 전국체전 첫 경기에서 후반전에 2골 넣어-
전남대표로 전국체전에 처녀 출전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이 감격의 첫 골을 넣는 짜릿함을 만끽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광양시 중동축구장에서 가진 충남 천안의 일화천마실업팀과의 첫 경기에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의 10번 기은경(30) 선수가 연속 2골을 넣는 기염을 선사했다.
순수 여성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은 지난 2005년 12월에 창단되어 올해 경남 합천에서 개최된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등 5번의 전국대회에 출전하였으나 그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여자축구 일반부 전남대표로 출전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은 전문 실업팀인 일화천마의 일방적인 공세에 열세을 보였으나 그 와중에서도 기은경 선수의 강한 슈팅이 후반 9분과 40분경에 상대편 골 망을 뒤흔들었다.
경기 결과는 비록 5:2로 패했지만 전문실업팀과의 경기에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의 첫 골에 이은 두 번 째골은 응원 나온 강진군민과 전남 도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휴일도 잊은 채 첫 골을 목표로 전문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은 이번 전국체전 여자축구 일반부에 출전한 총 11개 팀 중 유일한 아마추어 동호회 팀이다
이날 첫 골을 선사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 기은경 선수는 “첫 골을 넣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금까지 함께 땀 흘려온 동료직원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청 이용국(위생관리팀장) 여자축구팀 감독은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선수들이 너무 열심 뛰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진군청 여자축구팀의 첫 승에 대한 도전기는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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