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주식 돌김생산 준비“끝”

2008. 11. 17. 14:55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지주식 돌김생산 준비“끝”

- 올해 총 41만속을 목표로, 오는 11월 말 조기산 김 선보일 예정 -

 

청정해역 강진만에는 지주식 김양식 시설물을 설치하는 어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군은 지난 10월까지 강진과 완도 고금간 김 양식 경계 표시를 설치 완료하고 오는 11월 중순까지는 지주식 김 양식 시설물을 완전히 설치할 계획으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강진만의 지주식 김은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빛 노출로 인해 충분한 광합성을 일으켜 생장하기 때문에 김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강진군은 정부시책인 친환경 김 양식 일환에 발맞춰 김 어장 밀집양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ha당 시설량을 6내지 7책으로 제한하고 현재 강진만 616ha에 4,110책(1책 : 세로2.2m×가로40m )을 설치하고 있다.

 

총 생산액은 12억 3천만 원(41만속)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진산 지주식 김의 올해 첫 생산은 곱창 김(조기산)으로 오는 11월 말이면 맛 볼 수 있다.

 

강진군 신전면에서 20년간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는 오재승(48세)는 “강진 지주식 김은 강진만의 조류 흐름이 좋고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른 김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겨울철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고품질 김을 생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