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4. 13:10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온라인 경매 사이트나 오픈마켓에 유통되고 있는 저가 소프트웨어의 90% 가량이 불법 복제품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이하 BSA)은 포레스터 리서치 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온라인을 통해 SW를 구입한 소비자 가운데 다섯명 중 한명꼴인 20%가 불법 복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정품이 아닌 제품을 받거나, 불법 판매 사이트로부터 사기를 당한 경우도 있다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 사이트와 같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SW를 조사한 결과 최소 50%에서 최대 90%가 불법 SW인것으로 나타났다.
BSA는 오픈마켓과 P2P 사이트를 대상으로 감시·지원한 결과, 불법 복제품 유통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조치한 경고 회수가 78만건을 넘어 전년 대비 2배가량 많아졌다고 발표했다.
◇ 소유권 주장할 수 없는 불법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까지 = BSA는 올 상반기에만 경매 거래 관련 사이트 업체를 대상으로 1만 8,000건의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약 2백 80억원 가량.
이밖에 P2P 사이트를 통해 4만 8,000개의 불법 파일을 발견, 약 63만 3,000명의 사용자가 불법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천 700억원에 달한다.
BSA는 "불법 복제품의 경우 악성코드, 웜, 바이러스 등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경고하며, 이를 통해 아이디 도용과 같은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온라인 구매. 특히 소프트웨어 구매는 사기범 추적이 어려워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구매전 꼼꼼한 확인과 주의가 필요하다.
[[뉴시스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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