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6. 09:14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과 고려청자의 발전방안 모색한다
- 강진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규모 학술세미나 개최 -
강진군이 오는 12월 18일 ‘강진과 고려청자’의 위상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대규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내의 저명한 도자사학자, 미술사학자, 도예학과 교수, 강진청자 해외순회전 관련인사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방법과 세계화시대에 걸 맞는 고려청자의 활용방안을 찾고자 마련되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1부 ‘강진과 고려청자의 역사적 필연성’, 2부 ‘세계화시대의 강진청자’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각각 두 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나선화 교수(생명과 평화 상임이사)의 사회로 윤용이 교수(명지대)와 김영원 관장(국립전주박물관)의 발표에 대해 토론으로 각각 황갑순 교수(서울대)와 박종훈 교수(단국대)가 나선다.
제2부에서는 김정화 교수(KAIST)의 사회로 정양모 위원(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이찬범 문화교류협력과장(외교통상부)의 발표에 대해 토론으로 각각 김홍남 교수(이화여대)와 라종일 총장(우석대)이 나선다.
강진군 윤순학 청자박물관장은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는 국가적으로 보호해야 할 청자 가마터가 200여 개소가 넘는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강진청자를 바라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즉 탐진(耽津)에서 만든 2만3천 여 점의 고려청자가 개경(개성)으로 운반 중이었음을 말해주는 목간(木簡)이 지난해 태안 고려청자 보물선에서 발견된 것을 계기로 고려왕실 관요(官窯)인 강진 청자가마터의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었다.
강진군은 문화적 자산인 고려청자를 홍보하기 위해 프랑스 UNESCO본부(2006), 일본순회전(2007), 미국순회전(2008)을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 9개국 10대 도시에서 강진청자 유럽순회전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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