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6. 09:2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전남 강진산 지주식 돌김, 맛 보세요
- 4월 말까지 총 13억원의 소득 예상, 어민소득증대 기여 -
청정해역인 전남 강진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옛 방식 그대로의 지주식 돌김을 채취하는 어민들로 분주하다.
현재 강진만 616ha에 4,110책의 지주식(支柱式)김발이 설치되어 있다.
강진만의 지주식은 대나무 말뚝을 박은 뒤 김발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하루에 8시간이상 햇빛 노출로 인해 김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타 지역의 부유식(浮遊式) 김은 1년에 8번 이상 채취가 가능하고 강진만의 지주식 김은 1년에 4번 밖에 채취를 못해 그 만큼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귀한 무공해 식품이다.
말발굽 모양인 강진만의 지주식 김은 조류 흐름이 좋고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고소하고 담백해 1속 당 가격이 5,000원에서 6,000원의 높은 가격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건강자연식품인 강진만의 지주식 김은 현재까지 2만속이 생산되어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오는 4월 말까지 41만속을 생산해 총 13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강진군은 정부시책인 친환경 김 양식 일환에 발맞춰 김 어장 밀집양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ha당 시설량을 6내지 7책(1책: 세로2.2m×가로40m )으로 제한하여 고품질 지주식 돌김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형기(신전면, 58세)씨 “현재 강진만의 지주식 김은 물량이 딸릴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하고 “옛날 조상들이 해왔던 방식이기 때문에 김 본래의 맛과 향으로 느낄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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