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문화제, 8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금자탑

2008. 12. 29. 11:0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청자문화제, 8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금자탑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 공식 행사명칭사용, 국비 3억원과 해외홍보 지원받아 -

 

전남 강진의 청자문화제가 국내 최초로 8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세웠다.

 

강진군에 따르면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국 1,000여개 축제 중 최우수축제로 강진청자문화제를 비롯한 56개 축제를 2009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진청자문화제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국가지정 집중육성축제 선정과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최초 8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명품축제로서의 위세를 떨쳤다.

 

강진청자문화제는 외국인들로부터도 명품의 반열에 올릴 정도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 고려청자를 주제로 강진군이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강진청자문화제는 입장료 전액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어린이 방학과제물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겨냥한 참신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68만 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한 직접수익 22억원과 500여억 원에 달하는 간접적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대박을 터트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데다 세계화가 가능한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지위를 확고히 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009년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공식 행사명칭 사용과 함께 국비 3억원과 도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조직망을 통해 축제 전반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전담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된다.

 

강진군 김정식 축제경영팀장은 “강진청자문화제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이색적인 참여.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오감(五感) 충족은 물론, 흥미와 추억, 기쁨을 동시에 만끽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세계적인 지구촌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와 리모쥬시의 강진청자전시회를 비롯해 2007년 일본순회전과 올해 미국순회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내년 4월11일부터 10월19일까지 6개월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9개국 10대 도시에서 강진청자 유럽순회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