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마을로 ...

2005. 12. 9. 10:57너른마당 취재수첩

햇살 가득한 마을로

- 신정마을 회관준공 및 팔 순?회갑잔치 -

강진군 신전면 용화리 신정마을에서는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마을회관 준공식과 더불어 마을주민의 팔순?회갑잔치를 지난 2일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임직원, 마을이장, 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신전면 신정마을 회관은 건평 20평으로 군지원 3,000만원과 주민부담 1,000만원 총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 아담하고 쾌적한 회관으로 지난 2004년 12월 15일 착공하여 올해 6월에 완공되었으나 부속시설이 최근 완공으로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준공식에 이어 마을주민 서수림 할머니 팔순잔치와 김광례 부녀회장 회갑연을 마을주민을 비롯한 신전면민의 축복 속에서 사랑과 우애가 어우린 뜻 깊은 잔치가 이루어졌으며 팔순을 맞은 서수림 할머니는 “다른 마을주민들처럼 쾌적한 새로운 회관건물에서 오손 도손 마을주민과 함께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여주셔서 항상 고마울 뿐”이라고 하였다.

한편 이수택 신전면장, 김태정 군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구회관이 허술해 많은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못 받았는데 김동희 이장, 김일재 전 이장(현 도암농협 이사)의 피땀어린 노력과 마을주민과 출향인사께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마을주민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을 건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앞으로 마을회관이 어른들의 아늑한 휴식처가 되어 서로 도와주고 아껴주며 햇살이 가득한 마을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