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민의 날 행사, 간소하게

2009. 3. 17. 11:28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군민의 날 행사, 간소하게

 

- 행사 예산,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집중 투입키로 -

 

 

강진군의 군민의 날 행사가 간소하게 치려진다.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 강진군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7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를 기념식만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강진군민의 날 행사는 해마다 옥내.옥외행사로 번갈아 개최해 주민 화합과 단결을 다져왔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전야제 행사인 등불길 놀이, 군민노래자랑을 비롯하여 민속놀이 시연 및 경연, 읍면 체육행사 등 각종 옥외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군은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1일 열린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서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옥내행사 개최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간소하게 기념식만 개최하기로 하고 절약된  예산 1억 7천만 원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사업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황주홍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위축되지 말고, 군민 모두가 하나로 결속하여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과감한 투자와 정상적인 소비생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삼현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므로 국가적 위기극복과 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