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6. 16:26ㆍ내고향강진의 향기
“행복한 성 생활, 은퇴란 없다”
- 강진군보건소, 실버를 위한 성 교육 큰 호응 -
강진군 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지난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실버를 위한 성 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성 교육은 강진노인대학을 포함한 관내 6개 읍.면 복지회관을 훈회하면서 4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바람직한 성 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소속 양관승, 김성순 초빙된 두 강사가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 남자와 여자가 각기 보는 성의 관점이나 대상자에게 적합한 성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또한 강의 시작 전부터 흥겨운 노래와 고타법, 치매예방 박수, 서로서로 안마해 주기 등의 시간을 가져 서로에게 사랑과 접촉, 배려라는 마음을 심어 주기도 했다.
김성순 강사는 “주기적인 성 생활은 글로불린 A라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병률이 줄어들고,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효과도 있다”고 어르신들에게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 성 생활 횟수 질문에 교육 참여자 중 70세~90세 어르신들이 월 1회 이상의 성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관승, 김성순 두 강사는 “행복한 성 생활은 은퇴란 없다”며 “이런 결과는 아마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강진이란 자연에서 주는 큰 혜택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최정순(67세, 강진읍)씨는 “젊었을 때도 돌이켜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나를 사랑하고 남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김미봉 방문보건담당은 “성 교육 내내 어르신들이 활짝 웃고 옆 사람과 손잡고 사랑 표현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 건강하고 행복한 성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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