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벚꽃 만개

2010. 4. 19. 09:59내고향강진의 향기

 

 

 

무인도에 벚꽃 만개


세차게 불어대던 바람이 다소 누그러진 지난 14일 오전 청정 갯벌로 유명한 강진만(灣)중간에 자리한 사람이 살지 않는 자그마한 섬 죽도(竹島, 대섬)가 화사한 산 벚꽃으로 봄단장을 마쳤다.


죽도(竹島)는 면적이 14,083㎡(4,260평)강진만 중간지점에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 의하면 전죽(箭竹:화살을 만드는 대나무)이 이곳에서 많이 생산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정윤석 옹기장의 활동으로 전통 옹기마을로 더 잘 알려진 강진군 칠량면 봉황마을은 46ha의 넓은 갯벌에서 생산되는 석화와 바지락, 꼬막이 맛 좋기로도 소문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