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짝퉁 의약품 조심해야”

2010. 7. 27. 11:36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지난해 4월 관세청은 국내로 반입된 국제우편물 소포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미황색 분말캡슐을 발견했다. 물질에 의심이 갔던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식약청은 1년 후인 지난 5월 이 물질이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클로로데나필의 화학구조를 변경해 만든 또 다른 유해물질 ‘하이드록시클로로데나필’인 것으로 밝혀냈다. 잘못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질이었다.

기존 물질의 화학구조를 변형해 제조하는 ‘짝퉁’ 의약품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성기능 강화나 비만 억제 등의 효능을 지닌 의약품 화학구조를 변형해 단속을 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식약청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식약청이 규명한 부정물질(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제조해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물질)은 총 32종. 그중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30종에 ... 전체내용보기 CLICK

 

 


[파이낸셜뉴스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