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태풍피해 현장 복구에 총력

2012. 9. 3. 16:22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태풍피해 현장 복구에 총력

- 태풍피해조사 홍보 기동반 운영, 강 군수 피해 농가 현장 찾아 위로 및 대책마련 -


  강진군이 태풍‘볼라벤’과‘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현장에 대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인 지난 28일부터 초토화 된 농작물과 양식장 등 하루 50여 피해농가 및 현장을 찾아 농가를 위로하고 점검

  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피해 조사와 차질 없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시하고 있다.


  현재 강진군은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으로 인해 주택 600여동이 전파되거나 반파되고 도로 및 방조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배, 단감, 인삼 등의 피해면적이 105ha 이르고 농작물 시설하우스, 비닐하우스, 축사 등 총 840여동이 무너졌으며 양식장 20개소가 전파되고

  365ha의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농업 기반에 큰 타격을 입었다.


  강진군은 1일 현재 피해액이 280억여 원으로 잠정집계 됐지만 정전으로 인한 피해 등 추가조사나 정확한 조사가 나오게 되면 피해액을 훨씬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주민들이 태풍피해 신고 시기를 놓쳐 복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태풍 피해 조사 홍보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 친환경농업과 전 직원을 태풍피해조사 홍보 기동반으로 편성하고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신고에 대한 행정방송은 물론 읍․면사무소의

  신고 접수 실태와 재난관리프로그램(NDMS)입력 상황 점검하고 다중집결지의 농업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피해신고 접수에 대해 홍보 하고 있다.


  또한 신고기간이 오는 6일까지로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마을 이장 등을 통해 태풍피해 신고 접수의 홍보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고 하루 2회 이상

  마을 방송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태풍피해 복구현장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군 산하 전 공무원들을 비롯해 군부대, 유관기관 등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농가에 대해 태풍피해로 복구 지원이 단 1건이라도 누락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9일부터 태풍피해에 따른 응급복구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