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를 반기는 홍련

2006. 8. 24. 07:59내고향강진의 향기



 

처서를 반기는 홍련


  가을로 들어선 처서일인 23일 강진 작천의 용정마을 자그마한 연못에는 홍련이 만개해 나무다리와 함께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마을은 원래 자라가 누워있는 형상의 연못이 있다하여 별와(鼈臥)마을이라 불렸었는데 언제부턴가 연못에서 용이 나왔다하여 용정(龍井)마을로 불리고 있는 마을이다.


  연지교라 불리는 나무다리는 길이가 12미터로 연못 안에 있는 조그마한 섬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강진군이 지난 2005년도에 1천 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다리 이다.


  한편 용정마을의 이 연못은 이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홍련과 백일홍이 필 무렵부터는 관광객과 함께 많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진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