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박물관, 제6회 강진청자공모전 개최

2006. 9. 2. 18:5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청자박물관, 제6회 강진청자공모전 개최


  강진군 고려청자 사업소에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 기획행사의 하나로 강진청자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청자공모전은 이름그대로 청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강진군이 유일하다.


  일반 도예가는 물론 도예 관련 학생들의 청자제작 의욕을 독려하기 위해 응모부문을 일반부와 대학부로 구분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또한 시상금이 대상 천만원, 최우수상 오백만원 등 총 시상금이 2,300만원으로 작년 1,760만원보다 대폭 인상되었다.


  지난 7. 24 〜 8. 4일까지 출품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접수 결과 참가자는 89명, 작품은 108건으로 전남지역을 비롯하여 서울․경기지역, 경남지역, 전북지역,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지역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8월 17일 1차 사진심사 결과 참가자 중 74명(작품 89건)이 합격하여 8. 24 〜 9. 1일까지 2차 실물심사를 위해 출품작을 접수받고 있다.


  최종 심사결과는 9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며, 입상작은 청자문화제 기간 동안 강진청자박물관 1층(現, 청자판매장)에 전시될 계획이다.


  출품작은 주로 전통적인 고려청자의 기형과 문양 등을 이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제작된 예가 많으며, 고려청자유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 작품도 출품되었다.


  이번 청자공모전 전시는 청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 강진청자요지 출토유물과 비교하여 과거와 현대의 도자를 상호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