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도시를 오가며 ‘누이 좋고 매부 좋고’

2006. 9. 2. 20:04내고향강진의 향기

 

농촌과 도시를 오가며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강진군, 서울 강서교육청과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체결 -


강진군이 농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도시와 농촌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도․농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지역과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교육청 김복현 교육장 등 관계자와


황주홍 군수, 김태정 군의회 의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두 기관의 발전과 농특산물 직판행사, 농촌체험, 농촌봉사활동, 기관 간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정보교환 등 교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대도시 교육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강진군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진 이날 행사는 협정서 서명 및 교환, 오찬, 청자도요지와 영랑생가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친환경 고품질쌀을 생산하는 강진농협RPC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환영사에서 “우리 강진군은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고, 환경이 깨끗하여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전국제일의 친환경농업 군”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기관간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군내 문화유적지와 RPC 공장을 견학하고 귀환길에 오른 강서교육청 안성옥 관리과장은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친환경농업군을 둘러보면서 자연의 숨결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오늘의 결연을 계기로 1사1촌의 가장 모범적인 기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앞으로 강진군에서는 강서교육청 관내 교장단 및 학교운영위원 초청 등을 통해 강진군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므로써 지역 농수특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