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밤새 서울하늘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그 하얀 모습이 좋지만 출근길 걱정이 앞서네요. 년말이라서 해야 할일 정리해야 할일이 가득한데 어제는 바쁜일정을 끝네고 작은 송년회에 잠시 들러 선물꾸러미를 한차 가득받고 헤어지면서 인사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이 단어가 ..
만일 바닷가에서 하룻밤 자게 된다면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주세요.' 이런 말 모두 하겠죠. 그런데 항상 바다가 보이는 쪽은 항상 다 차있죠. 바닷가 찻집도 그렇고요. 바닷가 뿐 만 아니라 시내에서도 전망 좋은 카페라고 해서 가보면 전망 좋은 쪽은 이미 사람들이 꽉 차 있습니다. 좋은 자리, 좋은 ..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는 뜻. 춘추시대 말엽, 진(晉)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통과국인 우나라 우공에게 통과허락을 요청했다.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宮之寄)는 헌공의 속셈을 알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
인자 꾼고구매 맛난 철이 왔당깨... 소죽 낋이던 시절들 있었지다? 요새 소죽 낋이 믹이던 이약허먼 아그들은 뭔소리다냐 허껀디, 암튼 이런 솥단지 보먼 몸서리난다는 사람도 있쓰꺼고 여그서 해찰 쥑이던 일들도 고물고물 피 오르꺼여~! 소 여물 낋이라 농깨 밤이나 감자 꾸 묵고 ..
나이 들면서 지켜야 하는 것들 1. 소언 [少言] .... (말 수를 줄여라) 지식 경험 경륜이 풍부하니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지금 젊은이들 하는 것을 보면 성에 차지 않으니 참견하고도 싶고.. 그러나... 과거에는 주역이었을지 모르나... 현재의 주역은 아니다는 것을 깨닫고 말수를 줄여야 한답니다. 2. 약언[..
시간은 그냥 흘러가고 마는 걸까요, 아니면 어디 쌓여가고 있는 걸까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땐........... 그냥 흘러가고 마는 것 같은데 끝부분이 노랗게 변한 책을 보거나, 오래된 사진을 보면 ‘시간이 어딘가에 쌓여가고 있구나.‘ 합니다. 차곡차곡 쌓여진 그 시간들이 좋게 작용해야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