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3개국 순방 마치고 10일 귀국
2006. 12. 11. 10:47ㆍ나의 취재수첩
노 대통령, 3개국 순방 마치고 10일 귀국 |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세일즈외교도 성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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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0일 7박8일간의 인도네시아-호주-뉴질랜드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뉴질랜드 야당 대표 접견 “의회교류 활성화 협력” 당부 이날 오전 오클랜드 숙소 호텔에서 뉴질랜드 국빈방문 마지막 행사로 뉴질랜드 제1야당인 국민당(National Party) 존 키(John Key) 대표를 접견한 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두 나라가 ‘21세기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한 것을 상기하고, 국민당 차원에서도 양국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존 키 대표는 지난달 말 돈 브레쉬 전 대표의 전격 사임에 따라 새로운 국민당 당수로 선출됐다. 키 대표는 정계 입문 전 국제 금융회사인 ‘메릴린치’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금융전문가로, 2002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국민당의 재정·금융담당 대변인으로서의 명성을 구축해 왔다. 노 대통령은 당초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마치고 필리핀 세부로 이동, ‘아세안+3’ 등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필리핀의 태풍 피해로 아세안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순방 3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성과 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3개국과 모두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실질협력과 자원외교의 지평을 확대했으며, 순방국 정상들로부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또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자원·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며, 특히 서울의 8배 크기인 50만ha의 산림 부지를 한국이 임차해 상업조림을 하도록 하는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순방을 통해 농업 강국인 두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민간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를 내년 상반기에 실시하기로 합의하는 등 개방경제의 전략적 기반을 다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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