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농정현장 체험활동

2007. 7. 5. 10:41내고향강진의 향기

 

공무원들의 농정현장 체험활동


- 강진군 농산팀, 수출 화훼농가 일손 돕기 가져 -


강진군 친환경농산 팀(팀장 박재룡)이 지난 30일 5,000평의 비닐하우스에 서양 난을 연중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신전면 주작산 자락에 위치한 주작화훼영농법인 하우스를 찾아 농정현장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농정현장체험활동은 오전 9시부터 주작화훼영농법인 대표 오은택씨 등  농업인과 함께 농업발전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상담과 대화의 시간을 만들었는데 토요일 휴무임에도 친환경농산 팀 전원이 참여해 실시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직원들은 800평의 하우스 안에서 더운 열기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난 분갈이, 화분 운반 작업을 도왔고 하우스 보수작업에 정성을 다하는 등 생생한 현장정보와 실태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농민과 행정기관의 공감대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한미 FTA 타결 및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져 농업행정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작화훼영농법인 대표 오은택씨는 “관련 공무원이 이처럼 한꺼번에 찾아온 것도 처음인데 이렇듯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내용을 경청하고 대안마련 등을 같이 의논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반겼다.


또한 부족한 일손까지 도와주어 거듭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오늘 행사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청량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친환경농산 팀은 매월 1회 이상 관내 및 관외의 선도 농가를 선정해 정기적인 농촌현장체험활동과 벤치마킹을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팀워크의 강화”와 “농업인과의 현장 정보교류”를 얻어내고 담당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어려운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농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