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짝퉁명품' 유통 일당 검거

2007. 8. 18. 08:57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100억대 '짝퉁명품' 유통 일당 검거

【서울=뉴시스】
정품 가격 기준으로 100억대에 이르는 가짜 명품(일명 짝퉁)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안모씨(51)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씨(3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 등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에 가방공장을 차려놓고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상표를 부착한 손가방과 동전 지갑(시가 120억원) 등 1700여개 짝퉁명품을 만들어 이태원과 동대문 등지에 유통해 6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상표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상표를 붙여 납품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배민욱기자 mknbae@newsis.com
- 2007년 5월 25일(금) 오후 5:37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