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7. 09:18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진정한 명품(名品)축제다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 행사 9일 동안 40여만명 관람, 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을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강진청자문화제는 행사 9일 동안 짜임새 있는 운영과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선보여 명품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8일 청자문화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관례적으로 행하던 축사와 환영사를 모두 생략하고 외부초청인사만 소개하는 한편, 식의 진행도 영어, 일어, 중국어로 동시통역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파격에 가까운 행사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명품 축제답게 청자촌을 방문한 관광객들숫자는 401,370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이 숫자는 행사장 입구 3곳에서 수동식 계수측정기를 이용해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되어 강진청자문화제가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청자축제를 찾은 외국인도 2천여 명으로 집계되어 세계적 명품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행사기간동안 2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 강진청자를 포함한 직접소득액은 385,472천원(2006년 372,090천원)으로 비취청자의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는 청자명품판매장과 공동판매장, 청자체험, 특산품 판매장과 향토음식 축제장 등에서 관광객들이 강진의 청자와 친환경 농산물들을 사고 체험한 금액들이다. 어느 해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이번 강진청자문화제는 청자촌 체험거리를 환하게 밝힌 12개의 청자 등과 청아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청자 종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그리고 잘 갖추어진 행사장 구조,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광객들의 오감(五感)을 느끼기에 충분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자촌 입구에 70여 미터가 넘게 설치된 아치형 넝쿨 터널에는 조롱박, 수세미 등이 가득히 열려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아쉬운 점으로는 꽃동산 및 청자촌 포토장 조성에 있어서 예년에 비해 무더위와 많은 강우로 인해 꽃이 시들거나 개화가 늦어져 관광객들에게 포토장으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상설무대에서 매일 펼쳐저 쇼핑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멋들어진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금년 축제의 달라진 점이었다.
이와 함께 10월말까지 연장운영 될 분묘에서 출토된 청자,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유명 도자기 전시와 미공개 다산 유물전은 강진청자문화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행사였다. 이번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청자의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 졌다는 평가와 함께 50억원의 직간접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청자축제는 군민을 비롯한 향우, 공무원들과 연 인원 2천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며 “내년에는 세계적 명품 축제답게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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