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채로운 정월대보름행사 열려
2008. 2. 25. 10:4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다채로운 정월대보름행사 열려
- 군동 ‘선돌감기’, 마량 ‘영동별신제’, 도암 ‘달집 태우기’ -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온 마을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소원을 빌면서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하여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있다.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놀이에는 강진군 관내 11개 읍․면 39개 마을에서 쥐불놀이, 선돌감기, 천제, 풍어제, 지신밝기, 윷놀이, 농악놀이, 별신제 등이 열렸다.
강진군 군동면 화방마을(이장 윤치성,70)에서는 지난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100여명이 마을회관 광장에 하나가 되어 농악으로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 남녀가 나뉘어 줄다리기를 시합을 하여 여자 편에서 승리 하자 이 마을 이장은 “금년에도 집안이 평안하며 풍년농사가 되겠다”고 예견하기도 했다.
마량면 산동마을에서는 국가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동별신제’가 열렸다.
영동별신제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였으나 일제시대 이후 중단되었다가 1974년 마을 원로들에 의해 정월대보름날 재게 되었다.
‘영동별신제’를 영상보관하기 위해 전 과정을 촬영한 목포대학교 국문학과 라승만 교수는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민속자료다”고 말했다.
도암면에서도 발전협의회(회장 윤복현)를 비롯한 10여개 사회단체 주관으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사무소 주변에서 전통 달집태우기로 면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군, 친환경 농수산물 큰 인기몰이 (0) | 2008.02.27 |
---|---|
강진교통, 2008 교통안전우수업체로 선정 (0) | 2008.02.27 |
관심과 조명이 되고 있는 강진 무위사 (0) | 2008.02.25 |
삼성그룹 사회봉사단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 전달!” (0) | 2008.02.25 |
일본 수출에 나서는 강진 화훼농가 (0) | 200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