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의 위치와 지형

2006. 8. 20. 08:01내고향강진의 향기

작천의 위치와 지형 2005.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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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kcheon-myeon

 

 북으로 약 12km 지점에 국립공원인 월출산이 있고 이 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작천평야를 기름지게 해주는 까치내의 맑은 물은 이 고장 인심을 순후하게 해 주고 있다. 동북쪽에는 옴천면이, 동쪽으로는 병영면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교통의 요지인 성전면이 있다. 남쪽으로 까치내 고개를 넘으면 군동 금곡사를 지나 강진읍이 12km 지점에 있다.

 


                           작천의 한 농가 / a farm of Jakcheon

 

 작천의 지형으로 영암과 강진의 경계인 풀치재(草峙)에서 산맥이 두 갈래로 갈라져 한 가닥은 남쪽으로 솟아올라 수암산 일봉산과 오봉산을 만들고 군동의 화방산에 자리를 잡는다. 풀치재에서 동으로 머리를 돌린 한 가닥의 산맥은 주봉과 옴천의 깃대봉 옥녀봉을 지나 병영의 성자봉과 수인산을 이루니 남쪽의 화방산 기슭과 얼굴을 맞대어 만들어진 용두협곡은 유유히 흘러드는 까치냇물을 만나 탐진강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천혜의 환경 속에 만들어진 사방 30여리의 분지는 강진군민의 식량을 생산하는 황금들판을 만들었으니 이곳이 바로 작천 평야이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이 곳 작천 평야는 월출산에서 발원한 수원으로 결실을 맺으니 월남리에서 흘러내려 사문(寺門)을 뚫고 갈동과 군자리를 지나는 학동천, 성전면 죽전리와 월하리에서 흘러내려 수양리를 지나는 금강천이 작천의 배꼽인 하당(下棠) 앞에서 합해져 한갑보를 형성하여 작천 평야의 젖줄이 되어왔다.

 


      작천면을 관통하는 금강천의 한 다리 (the bridge of Geumgangcheon 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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