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에 의한 조산(兆山)
2006. 8. 20. 08:18ㆍ내고향강진의 향기
풍수지리에 의한 조산(兆山) | 2005.04.21 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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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Jo-san
조선시대 어느 병마절도사가 부임하여 관내의 상황을 보고받은 뒤 ‘병영 남쪽 도암에는 만덕산이 있고 군동에는 천불산이 있으며 장흥에는 억불산이 있는데, 어찌 병마절도사가 있는 병영에는 이들을 능가할 만한 산이 없느냐. 이는 전라병마절도사영이 있는 이 곳의 위신과 체면에 관한 일로 묵과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병사는 인력을 동원하여 흙으로 쌓은 산을 만들어, 풍수상 이 산을 천․만․억을 누를 수 있는 조산(兆山)이라 불렀다. 다른 이야기로는 이 조산의 유래와 연혁에 대하여 병영성의 전면이 허(虛)하다 하여 액막이로 산을 만들었기에 조산(造山)이라고 하였다는 일화와, 병영의 군사훈련시 지휘대로 쓰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특히 병영성에 주둔하던 군사들의 지휘소로 쓰였다는 일화는 조산 부근을 ‘장대거리’라고 부르는 것과 연관되기도 한다. 이 곳에는 수령이 약 300여년 되는 귀목나무가 우거져 자연경관이 좋으며 직경이 30여 미터로 일부분이 경작지와 집터로 변형되기는 하였으나 정상부는 대체로 원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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